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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 크게보기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

풀빛 청소년 문학 13
저자

K. L. 덴먼

옮김

이지혜

발행일

2014-03-03

면수

152×224

ISBN

184쪽

가격

978-89-7474-216-4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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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우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
서스펜스가 넘친다 _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청소년 도서 _퀼앤드콰이어


<작품 소개>

전 세계가 주목한, 충격적 반전의 청소년 소설 

2010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청소년 소설 《그래서 나는 영웅이 되기로 했다》가 발행되었다. 이 책은 “흥미로우며,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미스터리 소설. 서스펜스가 넘친다”(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올해 최고의 청소년 도서”(퀼앤콰이어) 등의 평을 받은 작품성이 뛰어난 소설이다. 또한 매년 독일 뮌헨의 국제 청소년 도서관에서 언어 전문 학자들이 전 세계에서 최근 출간된 도서들 가운데 특히 주목할 만한 도서로 선정한 도서 모음인 ‘화이트 레이븐스 셀렉션’에도 선정되었다. 

이 책은 한 소년의 비장한 ‘임무’에 대한 이야기이다. 5천 년 전의 얼음 인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 고교생 키트는 자기 스스로가 미래 사람들을 위한 얼음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친구인 아이크의 부추김으로. 키트는 확신이 안 서지만, 스스로가 미래 인간들을 위한 ‘순교자’ 혹은 ‘영웅’이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아이크는 한숨을 내쉬었다. “네가 못 할 건 또 뭐야? 네 그 비참하고 보잘것없는 인생에 뭐가 또 있냐? 나 말고는 친구도 없잖아.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학교 성적도 엉망이지. 올해 6월에 졸업하고 나면 뭘 할지 계획도 생각도 없잖아. 넌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거야말로 네가 특별한 누군가가 될 수 있는 기회인 거야, 키트.” 아이크가 이죽거렸다. “‘특별한’ 사람 말이야. 알아듣겠어?”
그제야 무슨 말인지 알았다. 아이크가 맞았다. 내 인생은 엉망이었고 줄곧 형편없었다. 아직까지도. 아이크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난 내가 정말 그걸 원하는지 아직 확신할 수 없었다.

 -본문 중에서-


주위에는 비밀로 한 채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는 키트. 가족들은 그런 키트의 모습이 이상하고 걱정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수시로 키트에게 관심을 갖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만 키트는 그 모든 것을 ‘아무 문제없다’며 거절한다.
이러한 키트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청소년들과 거리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닮아 있다. ‘얼음 인간이 되어 죽겠다’는 발상은 일반적이지 않지만,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모습이나 주위의 관심을 귀찮아하는 모습, 그러면서도 뭔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만을 보면 우리 청소년들에 다름 아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 나갈수록 공감이 되고 키트의 고민이, 키트의 아픔이 전해져 온다. 그리고 키트를 사랑하는 가족의 안타까움과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점점 끝을 향해 나아가는 키트와 아이크. 그들은 과연 ‘얼음 인간’이 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에 밝혀지는 충격적 반전은……?!


<줄거리>

미래 인류를 위해 ‘얼음 인간’이 되려는 한 소년의 이야기

고등학생인 키트 래티머는 한때 예쁜 여자 친구와 많은 친구를 가진 농구부의 에이스였다. 그러나 지금 키트의 곁에는 어딘지 알 수 없는 분위기의 아이크 뿐이다.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외치’라는 별명의 냉동 미라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연구진은 외치를 해부하고 조사하여 그가 5천 년 전의 인간이라는 것과 함께 당시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얻는다. 이 다큐멘터리를 본 후, 아이크는 키트를 부추긴다. 미래 인간들을 위한 ‘냉동 인간’이 되라고. 키트는 확신이 안 서는 가운데,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아이크의 말에 냉동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간다. 외치와 같은 곳에 문신을 하고, 현시대를 대표하는 각종 물건과 자료들을 모으고, 미래 인간들에게 전달할 메시지 글을 작성하고…….
가족들은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 키트의 변화를 걱정하지만, 키트는 그러한 관심조차 귀찮을 뿐이다. 학교에도 결석해 가며 준비를 마친 키트는 아이크와 함께 만년설이 있는 스트래스코나 주립 공원을 향해 출발한다. 키트는 그 속에서 얼음 인간이 되어 미래 인간들을 위한 ‘영웅’이 되고자 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충격적 반전이 일어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