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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논쟁(개정판) 크게보기

인공 지능 논쟁(개정판)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12
저자

오승현

저자

이경국

발행일

2022-02-25

면수

173×228

ISBN

176쪽

가격

9791161723907 74550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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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도래한 인공 지능 시대, 인공 지능은 인류에게 축복일까 재앙일까?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보는 통찰력과 생각의 깊이를 심어 주려고 기획된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 12권, 《인공 지능 논쟁》 개정판이 발간되었습니다. 
 1990년을 사는 사람들은 2020년을 어떻게 예측했을까요? 뿌옇게 흐린 하늘 아래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거나 호흡기를 가린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화상 통화로 회의를 하고, 음성 인식이 가능한 전자 제품 덕분에 두 손이 자유로워지는 모습도 상상했지요. 불과 30년 전에 예측했던 미래를 우리는 유사한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50년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지금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살게 될까요?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무척 어렵습니다. 정확하지도 않을뿐더러 각자가 상상하는 폭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려 온 미래는 대부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 처럼요.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국 이후 인공 지능은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습니다. 컴퓨터가 주도하는 인공 지능 따위는 가볍게 누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던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고, 인공 지능은 순식간에 인류를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인류를 위해 개발된 인공 지능이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역설적인 예측 때문입니다. 인공 지능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큰 듯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미래를 예측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러니 인공 지능을 속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는 기대와 우려 그 사이 어딘가에 실체가 존재할 테니까요. 
 인공 지능은 더 이상 상상의 기술이 아닙니다. 로봇 청소기, 스마트폰, 음성 인식 서비스 등 이미 인공 지능이 적용된 기술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과연 인공 지능은 인류에게 축복일까요, 재앙일까요?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 12권 《인공 지능 논쟁》에서는 인공 지능의 빛과 그림자를 어린이 토론 대회를 통해 살핍니다. 
《인공 지능 논쟁》에서는 인공 지능과 관련된 기술을 하나씩 살펴보고, 지금보다 더 인공 지능이 상용화될 미래를 예측해 봅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대변하는 아이들의 논쟁을 통해 인공 지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장에서는 인공 지능과 관련된 가장 큰 이슈인 일자리 문제를 다룹니다. 인공 지능이 일자리를 늘릴지, 줄일지 토론하고 미래의 일자리는 어떤 형태일지,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대안도 살펴봅니다. 2장에서는 인공 지능이 주는 기회와 위기를 따져 보고, 강한 인공 지능이 등장할 먼 미래까지 예측해 봅니다. 3장에서는 인공 지능에게 권리와 자의식이 있는지, 있다면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는지를 토론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강한 인공 지능이 등장했을 때, 인공 지능의 통제가 가능할지, 그 근거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짚어 봅니다. 《인공 지능 논쟁》을 통해 인공 지능의 현재에 대해 인식하고,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의견과 낙관적인 의견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길 바랍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표지의 교체와 함께 책에 실린 각종 그래프와 표 등의 자료를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하였고, 내용 중에서 현재와 맞지 않는 부분들 또한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첨단 과학의 빛과 그림자를 논쟁을 통해 알아보며 앞으로 살아가며 마주칠 법한 문제에 현명히 대처할 자기만의 주관을 가질 것입니다. 

토론과 논쟁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가다듬는다
인공 지능 기술과 관련된 문제뿐만 아니라 어떤 주제나 쟁점도 그것을 제대로 알고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토론과 논쟁이 꼭 필요합니다. 내 생각만 옳다고 일방적으로 고집하는 것은 현명한 태도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내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야기, 새로운 관점과 지식과 상상력을 불어넣어 주는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만나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더욱 세련되게 가다듬고 풍성하게 채워나가는 것이야말로 참공부의 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의미에서 토론과 논쟁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인공 지능 논쟁》의 밑바탕에는 바로 이런 뜻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책에 담긴 이야기를 그냥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책의 흐름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능동적으로 펼쳐 나가야 합니다. 나라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얘기를 할까, 나라면 이런 질문이나 반론에 어떻게 답변할까, 나라면 저런 주장을 어떻게 반박할까, 나라면 저런 의견을 좀 더 논리적으로 멋지게 펼칠 수는 없을까 같은 생각을 염두에 두고서 말이지요. 
그러는 과정에서 인공 지능과 관련된 문제를 더욱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은 물론,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여러 인공 지능 관련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스스로 정리해 보면 더욱 좋습니다. 그럼으로써 이 책이 단순히 지식과 교양을 쌓는 것을 넘어서 논리력과 사고력을 높이고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판단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 주제에 대한 시각을 넓혀 주는 필독서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 시리즈는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한 주제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이론을 만나보고 그에 대한 시각을 넓혀 준다는 점에서 초등학생은 물론 중고생까지도 읽는 필독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히 밝혀야만 하는 토론 수업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지금의 교육 현실에서 <역지사지 생생 토론대회>는 올바른 토론의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참고서라 하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 흐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토론의 진행 방법을 익힐 수 있으며, 그와 함께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고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1권 《역사 논쟁》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를 둘러싼 치열한 역사 논쟁 
2권 《환경 논쟁》 원자력 발전, 지구 온난화, 대체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환경 논쟁 
3권 《복지 논쟁》 무상 급식, 반값 등록금, 의료 민영화 등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는 복지와 관련된 논쟁 
4권 《양극화 논쟁》 소득, 교육, 문화, 건강, 주거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서 나타나는 양극화에 대한 논쟁  
5권 《생명 윤리 논쟁》 유전자 변형 먹거리(GMO), 생명 복제, 줄기세포, 장기 이식, 안락사, 동물 실험 등 생명 윤리 의식에 대한 논쟁  
6권 《법률 논쟁》 법이 무조건 옳은지, 법의 가치와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 주는 법률 논쟁   
7권 《인권 논쟁》 남녀 차별, 사생활 침해, 사형 제도, 밀양 송전탑 사태,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로 살피는 인권 논쟁 
8권 《자본주의 논쟁》 돈의 의미, 노동자들의 현실, 재벌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자본주의의 미래와 대안을 살피는 자본주의 논쟁 
9권 《과학 논쟁》 원자력, 우주 과학, 디지털 과학, 뇌 과학 등 첨단 과학 기술에 대한 논쟁 
10권 《교육 논쟁》 올바른 교육, 우리니라 교육의 나아갈 방향, 교육 인권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논쟁
11권 《원자력 논쟁》 원전은 안전한지, 경제적인 에너지인지, 최선의 대안인지 등 원자력을 둘러싼 논쟁
12권 《인공 지능 논쟁》 인공 지능과 일자리, 더 강한 인공 지능에 대한 예측 등 지금보다 더 인공 지능이 상용화될 미래를 둘러싼 인공 지능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