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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_세계 최고가 된 불량소년

꿈을 향한 슈팅 3
저자

예프테 다르스키

옮김

이성모

발행일

2016-08-30

면수

170×240

ISBN

212쪽

가격

9791185018393

가격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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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눈물과 도전, ‘꿈을 향한 슈팅’ 시리즈
축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즐라탄의 이름은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세 사람은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있는 축구 선수이다. 그런데 세 사람에게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라는 것 외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바로 남모를 역경을 딛고 지금의 자리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비단 메시, 호날두, 즐라탄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자리에 있는 선수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환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화려해 보이기만 하는 현재의 그들 뒤에는, 수많은 땀과 눈물이 있었던 것이다.
‘꿈을 향한 슈팅’ 시리즈는 이러한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의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그 과정 속에 흘린 땀과 눈물을 담고 있다. 그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어떤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의 첫 번째 권 《메시 : 축구 영웅이 된 작은 소년》, 두 번째 권 《호날두 : 가난을 날려 버린 백만 번의 슛》에 이은 세 번째 권 《즐라탄 : 세계 최고가 된 불량소년》이 발행되었다.

지독한 가난, 차별대우 그리고 부모의 이혼 속에서 자리 잡은 축구에 대한 열정
즐라탄은 이민자 부모로부터 태어났다. 즐라탄의 부모는 지금은 사라진 유고슬라비아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각자 스웨덴으로 이주해 왔으며, 스웨덴에서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이민자들의 생활은 쉽지 않아서 즐라탄 가족은 가난했고, 즐라탄이 어린 시절 부모는 이혼을 했다.
즐라탄과 누나인 사넬라, 엄마가 즐라탄의 아빠와 결혼하기 전에 낳은 두 누나, 그리고 이제 막 태어난 남동생 케키까지 다섯 명의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다. 다섯 아이를 키우기 위해 늘 지칠 때까지 일해야 했던 엄마는 아들들을 참을성 있게 다루지 못했다. 엄마의 양육 방식은 무척 거칠었는데 즐라탄이 잘못을 할 때면 참지 못하고 두 아이를 때리기도 했다. 그것은 엄마가 어릴 적 자라온 방식이었고, 유고슬라비아 부모들의 방식이었다. 즐라탄의 부모들이 자란 발칸 지역의 문화는 그렇게 거칠었다.
집안 분위기가 이러하니 즐라탄이 하루 종일 운동장에서 지내고 싶어 하는 건 당연했다. 즐라탄은 운동장에서 자라고 뛰어놀고 또 축구를 했다. 그리고 자연히 축구는 즐라탄의 가장 큰 열정이 되었다. 축구는 어린 즐라탄에게 슬픔과 분노, 차별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 주는 치료제였다.
사실 어린 시절 즐라탄은 묘한 열등감을 느끼면서 자라야 했는데, 종종 스웨덴에서 태어난 금발의 소년들이 뒤에서 ‘집시’라고 부르며 놀리는 것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건 발칸 지역에서 이민 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즐라탄을 자극하는 말이었다. 즐라탄의 큰 코를 놀리는 친구들도 있었다. 어린 즐라탄은 친구들보다 키는 작았지만 코는 컸다. 즐라탄은 언어 장애 치료를 받기도 했는데, 즐라탄에겐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다. 작은 키에 큰 코 그리고 언어 장애까지. 축구는 그런 즐라탄에게 유일한 치료제였던 것이다.
즐라탄은 쉬지 않고 축구를 했다. 즐라탄은 세련된 플레이와 아름다운 기술 그리고 화려한 드리블을 구사하는 브라질 축구에 빠져 있었다. 그중에서도 즐라탄은 특히 호나우두에 흠뻑 빠져 있었는데, 그의 경기를 몇 번이고 돌려 보면서 끝없이 자신의 우상이 보여주는 기술을 따라 하고 또 따라 했다. 다른 소년들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매우 좋아했던 칭찬을 듣기 위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그렇게 갈고 닦은 결과, 즐라탄은 다른 소년들에게서 볼 수 없는, 브라질 스타일의 개인기와 묘기를 부리는 듯한 경기 스타일을 갖게 되었다. 지금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사로잡는,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독보적인 ‘즐라탄 스타일’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불량소년’이라는 낙인,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꿈
그런데 어린 즐라탄은 소위 ‘문제아’였다. 선생님들에게 자주 혼났고, 또 따로 지도를 받는 학생이었다. 반항적이고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았을 뿐더러 교실에서 친구들을 때려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즐라탄은 심지어 도둑질까지 했다. 가난이 즐라탄을 나쁜 짓으로 이끈 것이다.
어느 날 배다른 형인 사프코가 즐라탄에게 비싼 BMX 자전거를 사주었다. 즐라탄은 그 자전거에게 이름까지 지어주며 가장 친한 친구로 여겼는데 그것을 누군가 훔쳐가 버렸다. 그러나 자전거를 찾을 길은 없었고, 형편이 좋지 않은 부모들이 다시 자전거를 사줄 일은 만무했다. 그러자 즐라탄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바로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훔친 것이다. 그저 우연히 자전거에 채워진 자물쇠를 발로 찼을 뿐인데 자물쇠가 곧바로 풀어졌고, 즐라탄은 그것을 타고 도망쳤다. 그렇게 엉겁결에 시작된 자전거 훔치기를 즐라탄은 멈추지 못했다.
그러한 즐라탄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축구였다. 축구 선수로서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즐라탄은 행동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나쁜 짓을 하는 것을 그만 두기로 결심했다. 어른이 된 즐라탄은 어린 시절의 이런 나쁜 행위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고, 만약 축구가 없었다면 자신은 아마 범죄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만약 어린 즐라탄을 믿어주는 사람이 주위에 좀더 많이 있었다면, 즐라탄은 문제아가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즐라탄이 좋은 성적을 받았다는 것만으로도 부정행위를 했다고 의심하는 선생님 때문에 즐라탄은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고 말았다. 학교에서 자신을 ‘불량소년’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런 편견에 맞서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잃게 되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라탄은 축구에 대한 열정은 포기하지 않았다. 즐라탄에게는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강한 의지와 용기가 있었다. 아무도 자신의 능력을 몰라 줄 때 스스로를 믿었고, 더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성공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심을 발휘했다.
매일 아침 즐라탄은 천장에 붙어 있는 호나우두의 포스터를 보며, 호나우두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훈련 중에도 경기 중에도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었고, 사람들은 즐라탄의 진가를 알아보게 되었다.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스타일로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우뚝 선 즐라탄
세계의 축구 팬들이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관계에 집중하고 있을 때, 즐라탄은 그 둘과 전혀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또 다른 위대한 커리어를 보여주었다.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그리고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하는 동안 즐라탄은 역대 최대 통산 이적료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세계 최고의 팀들이 즐라탄의 자신의 팀으로 불러오기 위해 총 1억6900만 유로, 약 2197억 원이라는 막대한 돈을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얼마 전 즐라탄은 세계 최고의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즐라탄은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몸을 가득 메운 문신으로도 유명하다. 그 문신은 바로 굶주림으로 고생하고 있는 50명의 이름을 새긴 것이다. 그 사람들은 각각 시리아, 수단, 콩고, 이라크 등에 사는 사람들인데, 즐라탄은 굶주림으로 고생하는 세계 8억500만 명의 사람들에게 기증할 자선금을 모금하기 위한 세계식량계획(WFP)의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몸에 그들 중 일부의 이름을 몸에 새기고, 경기 도중 상의를 벗어 그 문신을 전 세계에서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배고픔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직접 겪어서 알고 있었던 즐라탄은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고, 같은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선 것이다.
세계의 모든 축구 팬들은 즐라탄이 위대한 선수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즐라탄 안에는 또 다른 즐라탄이 있다. 부모가 이혼하고 누나와 떨어져서 살아야 했던 어린 시절의 즐라탄, 고향에서 벌어지는 전쟁 때문에 늘 술에 취해 있던 아빠와 일에 너무 치여서 아이들과 놀 시간도 없던 엄마, 가난에 늘 배고팠고 자전거를 훔치곤 했던 소년 시절의 즐라탄 말이다.
이 책 《즐라탄 : 세계 최고가 된 불량소년》에는 우리가 잘 모르던 즐라탄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지금의 ‘즐라탄’이 있기까지 그가 겪어 온 여러 고난과 우여곡절이 담겨 있다.
이민자들이 모여 살던 로센고드에서 온 소년 즐라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신의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즐라탄은 좋은 학생은 아니었지만 위대한 축구선수가 되었다. 성공의 비결은 자신만의 ‘로센고드’를 갖고 스스로에게 정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자신의 과거를 잊지 않고 세상에 무언가를 도와주려는 마음을 간직한 채.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한 강한 의지와 용기를 갖는다면 어떤 꿈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누구에게도 없는 열정을 가지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세요.
그러면 어떤 꿈이라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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