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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플러 위빙 크게보기

머플러 위빙

하루만에 완성하는
저자

미노와 나오코

옮김

남궁가윤

발행일

2019-01-15

면수

185×230

ISBN

128쪽

가격

9791185018614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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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실과 세로실을 교차시켜 손쉽게 완성하는 ‘위빙’
소중한 사람에게 손수 머플러를 만들어 주고 싶은데 저주받은 손재주 때문에 그러질 못한다면? 혹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머플러를 갖고 싶은데 그걸 어디서 살 수도, 만들 재주도 없다면? 그렇다면 답은 하나다. 바로 ‘위빙’에 도전하는 것!
‘위빙’이라는 말이 생소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렇게 풀어서 소개하면 어떨까? ‘위빙은 세로실(날실)과 가로실(씨실)을 교차시켜가며 직물(천)을 짜는 것이다.’ 이제야 비로소 “아~ 그게 위빙이야?”라고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베틀’을 떠올릴 수도 있다. 그렇다. 위빙은 전혀 생소한 게 아니다.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베틀의 원리, 그것이 위빙의 방법이다.
그렇다고 의자에 앉아서 하는 대형 기구(플로어룸)만을 생각하면 오산이다. 위빙은 아무 도구 없이 손만으로도 할 수도 있고 우리 주위에 흔한 박스를 이용할 수도 있고 ‘위빙룸’이라는 도구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위빙룸에는 플로어룸도 있지만 아담한 테이블룸도 있다. 물론 더 간단한 직사각형 모양의 수직틀도 사용 가능하다.
위빙은 우선 세로로 날실을 원하는 직물의 폭만큼 건 다음, 씨실로 날실 사이를 통과시켜 원하는 길이를 만드는 것이다. 실을 걸고 그 사이로 다른 실을 통과시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뜨개보다 쉽고 빠르다는 것이 장점이다.
위빙의 기본만 알게 되면, 하루가 채 되지 않아 머플러를 완성할 수 있다. ‘위빙의 기본’이 어려운 것 아니냐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세로로 날실을 걸고 가로로 씨실을 왔다갔다 시키는 것이 위빙의 기본이니까. 정말로 그게 다다. 이렇게 쉽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도 위빙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집중력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서다. 아이들도 하는 건데 과연 어려울까?

 다양한 머플러 짜기 기법으로 인테리어 소품도 제작
이번에 새로 발간된 《하루만에 완성하는 머플러 위빙》은 위빙의 ‘위’ 자도 처음 들어보는 사람조차 ‘하루만에’ 머플러를 완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각각의 머플러를 만들기 위해 어떤 굵기의 어떤 색 실이 얼마만큼 필요한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자일지라도 안심이다. 물론, 위빙의 기본뿐만 아니라 더 나아간 고급 기술 습득도 가능하다.
이 책에는 26가지 머플러 제작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머플러 위빙’이라고 하니 겨울에 방한용으로 착용하는 것만 만든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용하는 실에 따라 초여름에 착용하는 스톨을 만들 수도 있고 티코스터(컵받침)나 테이블 매트 같은 인테리어 소품도 만들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날실을 한 줄 건너 오르내리는 가장 기본적인 평직으로 하운드투스 체크, 타탄체크, 그러데이션 등의 무늬를 만드는 방법은 물론이고, 천을 찢어 실 대신 이용하는 찢어짜기, 바스켓 짜기, 로그캐빈 짜기, 픽업 패턴 짜기 등의 변형 기법도 배울 수 있다. 또한 한 단계 더 어려운 위빙 기법으로 비침짜기와 허커백 짜기, 이중직, 케이블 짜기 등도 소개한다. 짤 때의 주의점과 다양한 술 처리 방법 그리고 Q&A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며 손으로 짜는 방법도 알려준다. 무늬를 만드는 게 어려워보인다면, 위빙을 처음 시작한 초반에는 기초적인 평직으로만 짜도 재미있는 천이 만들어지는 특수한 실로 머플러를 짜도 충분하다.
이 책에서는 길이가 긴 머플러를 만들기 위해서 테이블룸을 이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직사각형 모양의 수직틀로 위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작은 사이즈의 소품만 만들 수 있다는 한계 때문에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테이블룸을 갖추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어떤 위빙룸을 이용하든 위빙의 기본은 같기 때문에 수직틀에서 테이블룸으로의 도전도 수월하다.

뜨개보다 쉽고 빠르고 매력적인 위빙에 도전하자
손재주가 없어서 뜨개에 실패를 맛본 사람이나 며칠밤을 새워가며 대바늘로 머플러를 떠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고도 빠른 위빙에 반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뜨개에 비해 다양한 패턴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위빙의 큰 매력이다. 서로 어우러지는 색의 변화를 맛보는 것은 위빙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일본염직협회 회장이자 섬유공예가가 쓰고 국내에서 텍스타일 크래프트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핸드위버가 번역 감수를 맡아 더욱 그 전문성이 돋보이는 《하루만에 완성하는 머플러 위빙》으로 위빙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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