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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개구리 울음 크게보기

무당개구리 울음

저자

권터 그라스

옮김

홍윤기

발행일

1993-12-20

면수

신국판

ISBN

3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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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7474-608-5

가격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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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의 최근작. 한 폴란드 여자와 독일 남자가 만령절에 붉은 괴꽃 더미 앞에서 운명적으로 만난다. 그들에게 두 민족을 화해시키려는 사업이 화살처럼 떠오르는데…. 이 담설(談說)은 동유럽 대변혁기에 무작정 휩쓸려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불길한 경고'의 뜻을 담고 있다.

이 책은 92년도에 출간하자마자 독일 문단에 격렬한 '통독 평가논쟁'을 몰고 온 걸로 유명하다. 귄터
그라스는 줄곧 독일 통일(사실상의 흡수통합)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개진해 왔는데, 이 책으로써 자신의 입장을 우화적인 풍자 형식을 빌려 상징화시켰던 것이다.

이에 대해, 우파측에서 '귄터 그라스의 문학적 생명이 끝났다'는 식으로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고 귄터 그라스가 그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데서, 이 '통독 평가논쟁'은 통독 이후 최대의 문학적인 논쟁으로 비화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