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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 크게보기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나라 친구들 3
저자

캐서린 비치

저자

루이스 포쇼

옮김

이계순

발행일

2020-02-25

면수

245×245

ISBN

32쪽

가격

9791161721866

가격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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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공룡 이야기를 통해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워요
티라노사우루스, 벨로키랍토르,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어른들에게는 생소하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공룡 이름들을 척척 외우는 아이들이 많아요. 영어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어도, 공룡 이름들은 마치 자기 이름처럼 잘 알지요. 그만큼 아이들은 공룡을 좋아해요.
<공룡 나라 친구들> 시리즈는 아이들이 친구처럼 생각하고 좋아하는 공룡들이 주인공인 그림책 시리즈예요. 모두 11권으로 이루어진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11마리가 각 권의 주인공으로 나오는 재미난 그림책 시리즈예요. 귀여운 그림과 화려한 컬러는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지요. 
그런데 이 시리즈는 단순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등장하여 재미난 이야기를 펼치는 그림책 시리즈가 아니에요. 이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룡들은 우리 아이들이 가지고 있을 법한 문제나 상황을 똑같이 겪어요. 난폭한 육식 공룡으로 알려져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겁이 많고, 벨로키랍토르 비키는 항상 급하게 서두르고, 긴 목을 가진 브라키오사우루스 바비는 여기저기 참견하길 좋아하지요. 그래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곤 해요.
아이들은 마치 내 이야기 같은 공룡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공감하고, 공룡들이 겪는 문제와 감정에 같이 고민해요. 그리고 공룡들이 해결책을 얻을 때, 같이 깨닫게 되지요. 작은 교훈과 함께요. 아이들에게는 혼내고 가르치는 것보다, 공감하며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공룡 나라 친구들> 시리즈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스스로 깨우쳐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알려 줘요.
<공룡 나라 친구들> 시리즈 3권은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예요.

호기심이 지나치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 있다고요?
브라키오사우루스들은 거대한 몸집에 목이 아주 길어요. 브라키오사우루스 ‘바비’는 아직 어리긴 해도 목이 아주 길었지요. 바비는 긴 목으로 여기저기 참견하는 걸 무척 좋아했어요.
어느 날, 나뭇잎을 먹고 있던 바비는 포도케사우루스 ‘포지’가 입에 이끼를 물고 지나가는 걸 보고 뭐하냐고 물어봤어요. 포지는 아무 말 없이 덤불 뒤로 사라졌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바비는 긴 목을 쭈우우욱 늘여서 덤불 너머를 들여다보았지요. 그 바람에 자고 있던 포지의 새끼들이 모두 깨어났고, 포지는 바비를 혼냈어요. “너 때문에 새끼들이 다 깨어 버렸잖아!”
바비가 다시 나뭇잎을 먹고 있는데 바위 뒤에서 요란하게 코 고는 소리가 들렸어요. 바비는 바위 뒤를 엿보려고 긴 목을 쭉 늘였어요. 그러고는 코를 골고 있는 공룡을 쿡쿡 찔렀지요. 잠에서 깬 브라키트라켈로판 ‘벤’이 언짢아하며 투덜거렸어요. “푹 자고 있었는데, 뭐하는 거야? 저리 가!”
연달아 혼이 난 바비는 그만 시무룩해졌어요. 그때 술래잡기를 하는 얀두사우루스 한 무리가 보였어요. 재밌겠다고 생각한 바비는 무작정 그들을 쫓아갔어요. 그러고는 얀두사우루스들이 깔깔대는 소리에 너무 궁금한 나머지 긴 목을 쭈우우욱 늘여서 나뭇가지 사이로 머리를 집어넣었어요. 더 잘 보려고 말이에요.
그때 멀리서 “크아아악!” 하고 울부짖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메갈로사우루스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어서 도망가야 해요. 그런데!! 바비의 머리가 나뭇가지 사이에 꽉 끼여서 옴짝달싹 못 하는 거예요!!
“도와줘!!!” 바비는 소리쳤어요. 얀두사우루스들이 바비의 머리를 빼내기 위해서 애썼지만 꼼짝도 하지 않았어요. 벤이 도와주려고 달려왔지만 소용 없었어요.
누가 바비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바비는 메갈로사우루스가 오기 전에 도망칠 수 있을까요?

세이펜으로 혼자서도 척척 읽어요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에는 세이펜이 적용되어 있어요. 그래서 아직 한글 읽기가 서투른 아이들일지라도, 같이 읽어 주는 어른 없이도 혼자서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요. 아이들이 책을 읽고 싶을 때마다 세이펜이 좋은 친구가 되어 같이 책을 읽어 줄 거예요.
세이펜으로 글자를 누르면 문단 단위로 읽어 주기도 하고, 글자가 없는 바탕을 누르면 그 페이지에 있는 글 전체를 읽어 주기도 해요. 책 표지에 있는 마크를 누르면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쭈욱 들을 수도 있지요. 아참! 그림 속 공룡들도 하나하나 눌러 보세요! 그림 속 공룡들도 말을 한답니다.
재미난 브라키오사우루스 바비의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책의 맨 뒤에 있는 색칠 놀이도 할 수 있어요! 참견하기 좋아하는 바비를 색칠하면서 바비가 지나친 호기심 때문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생각해 보아요.
아이들은 《참견하기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를 통해 호기심이 많은 건 좋지만 지나치면 곤란한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추천사
아이들은 공룡을 참 좋아합니다. 공룡 이야기라면 자기 이야기인 양 푹 빠져들곤 하지요. ‘공룡 나라 친구들’ 시리즈에서는 공룡들이 우리 아이들과 똑같은 감정이나 상황을 겪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은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방법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엄정애_이화여대 유아교육과 교수. 이화여대 부속 이화유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