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 크게보기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

저자

강승임

저자

김고둥

발행일

2025-09-03

면수

190×230

ISBN

107

가격

9791194636557

가격

15,000원

  • 트위터
  • 페이스북
  • 도서소개
  • 저자소개
  • 차례
  • 독자서평
  • 미디어서평
귤에 붙은 하얀 실, 너 이름이 뭐니?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로
나만의 어휘력을 기르는 특별한 사전

귤에 붙은 하얀 실을 뜻하는 낱말은 무엇일까요? 새끼 곰을 뜻하는 낱말은요? 밤사이에 사람들 모르게 내린 눈을 부르는 낱말은요? 
귤에 붙은 하얀 실은 ‘귤락’, 새끼 곰은 ‘능소니’, 밤사이에 사람들 모르게 내린 눈은 ‘도둑눈’이라고 해요. 정답을 몇 개나 맞혔나요? 모두 맞힌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괜찮아요. 우리 곁에 늘 있었지만, 그동안은 세상에 있는 줄 몰라서 지나쳤던 낱말들이거든요. 지금부터 나만의 어휘력을 길러 주고, 표현력을 풍부하게 만들고, 탐구하는 힘을 키워 주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소개할게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은 어린이가 쉽게 마주할 수 있는 상황별로 낱말을 소개해요. 학교 가는 길, 운동회 날, 여름 방학, 심부름 길, 친구 만나는 날, 추석날, 겨울 방학, 설날 총 8가지 상황에서 볼 수 있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80개를 알려 주지요. 낱말 자체는 처음 보지만 각 낱말이 뜻하는 사물, 동물, 날씨 등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에요.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재미있는 낱말이 얼마나 많이 숨어 있을까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로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해 보아요. 우리의 하루를 더욱 새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거예요. 

우리 곁에 늘 있었지만 
잘 몰랐던 낱말들을 소개할게

일상생활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낱말을 찾아볼까요? 학교에 도착하면 아마 계단을 오를 거예요. 계단에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아봐요. 바로 ‘층계참’이에요. 계단의 중간에 있는 넓은 곳을 부르는 말이지요. 운동회 날 태극기를 보고 국민의례를 할 때도 그동안 몰랐던 낱말을 발견할 수 있어요. 태극기 위에 달린 노란색의 동그란 장식에도 이름이 있거든요. 바로 ‘깃봉’이에요. 집으로 돌아와서 냉장고 앞으로 가 봐요. 냉장고에 사야 할 재료가 적힌 좁고 길쭉한 종이가 붙어 있지 않나요? 특별히 기억해야 하는 것을 적은 기다란 종이는 ‘찌’라고 해요.
특정 계절에만 볼 수 있는 낱말도 있어요. 여름에는 장마철인데도 비가 오지 않는 날씨를 부르는 ‘마른장마’, 가을에는 잘 익어서 저절로 떨어질 상태가 된 밤을 부르는 ‘아람’, 겨울에는 나뭇가지에 꽃이 핀 것처럼 쌓인 눈을 부르는 ‘눈꽃’을 발견할 수 있지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은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낱말을 알려 줘요. 바로 이렇게요!
귤락
“귤락을 떼어 내는 게 귀찮아.”
겨울엔 따뜻한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는 게 최고 행복이지. 누나는 귤락을 다 떼어 내지만 나는 그냥 먹어. 그래야 누나보다 더 빨리 더 많이 먹을 수 있거든. 귤락은 귤 알맹이에 붙어 있는 그물 모양의 하얀 속껍질이야.
짧은 이야기 안에 각 낱말이 쓰이는 예문 2가지를 넣어, 어린이가 자연스레 낱말의 쓰임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새로 알게 된 낱말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든 어린이는 이제 ‘나 오늘 귤 먹었다!’ 대신 ‘나 오늘 귤 먹었는데, 유독 귤락이 많이 붙어 있었어!’라고 말할걸요?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고민 말고 질문하기
나만의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아봐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 사전》으로 새로 알게 된 낱말을 완전한 내 것으로 만들었다면, 이제는 직접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아볼 차례예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첫 번째,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물론 이름이 없는 것도 있어요. 하지만 팥알에 있는 하얗고 조그만 점에도 ‘팥눈’이라는 이름이 있듯, 세상에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아요. 무엇이든 이름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요. 두 번째,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충분히 궁금해하세요. 하굣길에 줄지어 가는 개미를 발견했다면, 잠시만 쭈그려 앉아 개미의 행동을 관찰하고 ‘뭐 하는 걸까?’ 궁금해하는 것이지요. 마지막 세 번째, 궁금한 것이 있다면 고민 말고 질문하세요. ‘개미가 줄지어 가는 것을 부르는 말이 있을까? 그게 뭘까?’ 다른 사람에게 질문해도 좋고, 직접 사전을 찾거나 인터넷에 검색해도 좋아요. 그러면 마침내 알게 될 거예요. 장마 전에 개미들이 줄지어 먹이를 나르거나 이사 가는 일을 ‘개미장’이라고 부른다는 것을요!
나만의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을 찾았다면 우리 책 맨 마지막 장에 낱말을 나타내는 그림을 그리고 뜻을 써 보아요. 직접 찾고 써 봄으로써 어휘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탐구력과 관찰력도 키울 수 있어요.

어린이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베스트셀러 글작가 ‘강승임’
×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감성을 두드리는 그림작가 ‘김고둥’
두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에 없던 낱말 사전

강승임 글작가는 어린이에게 글쓰기와 책 읽기, 우리말을 가르쳐요. 오랜 시간 어린이를 가르친 노하우가 우리 책에도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지요. 진짜 사전처럼 딱딱하게 뜻풀이만 하지 않고, 동화처럼 재미있으면서 일기처럼 감성적인 이야기로 낱말들을 소개해요. 그래서 각 낱말이 쓰이는 상황과 장면을 어린이가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생생하게 익힐 수 있지요. 여기에 김고둥 그림작가는 감성적인 이야기를 배로 살리는 사랑스러운 그림을 풍성하게 보여 줘요. 각 낱말을 귀엽게 그려 내면서도,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히 표현했지요.
두 작가가 만들어 낸 세상에 없던 낱말 사전으로 나만의 낱말 세계를 넓혀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