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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윤동주 크게보기

궁금해요, 윤동주

저학년 첫 역사 인물 4
저자

안선모

저자

한용욱

발행일

2017-09-29

면수

190*250

ISBN

104쪽

가격

9791161720289

가격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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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

어린이들이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역사 속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교훈을 얻고, 가치관을 정립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 인물에 대한 책을 읽고 그 인물을 닮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바른 인성을 위한 쉽고도 중요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인물의 이야기를 통하여 역사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배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역사를 어려워한다면, 역사 속 인물의 이야기를 읽는 것으로 역사에 대한 쉬운 접근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은 매우 필요하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는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존경하는 인물’, 즉 인생의 멘토를 갖고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그림을 그려 꿈을 갖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어떤 마음가짐과 인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어떤 일들을 했는지를 저학년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구성하여,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인물들의 삶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학년 첫 역사 인물’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궁금해요, 장영실》, 두 번째 권인 《궁금해요, 신사임당》, 세 번째 권인 《궁금해요, 정약용》에 이어 네 번째 권은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시인 윤동주를 다룬 《궁금해요, 윤동주》입니다.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시를 통해 조선의 독립을 염원한 시인 윤동주를 만나 보세요.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서시’의 주인공 시인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이 시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꼽히는 <서시>예요. 이 시를 쓴 사람은 바로 시인 윤동주입니다. <서시> 외에도 <별 헤는 밤>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별 헤는 밤>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던 시기에 태어나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윤동주의 집안은 함경북도 종성에 살다가 중국 만주의 명동촌으로 옮겨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동주는 그곳에서 태어났습니다. 동갑내기 사촌인 송몽규와 함께 명동 소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에는 용정에 있는 기독교계 학교인 은진 중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명동 소학교에 다니던 시절, 서울에서 배달되는 문학잡지를 구독하던 윤동주는 송몽규 그리고 반 친구들과 함께 <새명동>이라는 문학잡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은진 중학교를 다니던 윤동주는 평양에 있는 숭실 중학교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친형제 같이 지내던 사촌 송몽규는 낙양의 군관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숭실 중학교에 다니며 윤동주는 첫 동시 <조개껍질>을 비롯하여 동시 다섯 편과 시 열 편을 썼습니다. 그러나 신사 참배 강요에 반대하며 스스로 학교를 그만두었고 윤동주의 평양 생활도 7개월 만에 끝났습니다.
용정으로 돌아와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해  친일계 학교인 광명 중학교에 들어간 윤동주는 월간지 <카톨릭 소년>에 동시를 발표하게 됩니다. 그 이후 동주의 동시는 거의 다달이 실리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 사촌 송몽규는 용정으로 돌아와 감옥살이를 한 후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동주와 함께 연희 전문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시를 통한 민족의식의 고취 그리고 감옥살이
윤동주는 끊임없이 고민하였습니다. 나라를 잃은 백성으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요. 그리고 조선인들에게 성과 이름을 일본식으로 고쳐 사용하라는 ‘창씨개명령’이 내려지자 무거운 바위로 가슴을 누르는 것 같은 고통에 시를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일제가 한글 교육도 못하게 막는 상황에서 윤동주는 민족이 당하는 고통에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리고 졸업반이 되었을 때, 지금까지 쓴 시들을 모아 시집을 냈습니다. 첫 머리에 넣을 시는 새로 썼습니다. 바로 <서시>입니다. 차분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그려 본 후 쓴 시입니다.
새로운 학문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간 윤동주는 조선인 유학생들과 함께 민족의식에 대하여 토론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학에 관한 책을 서로 돌려 읽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할 것과, 조선으로 돌아가면 우리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우리 젋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몰기 위해 일제가 ‘학도 지원병제’를 공포하자 윤동주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귀국을 앞두고 일본 형사들이 들이닥쳐 윤동주를 어딘가로 끌고 갔습니다.
일본 형사들은 윤동주가 조선인의 민족의식을 조장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을 하였다는 죄목으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시를 통하여 일제를 비난하고 지식계층을 선동하였다는 이유였습니다. 사상범으로 몰린 윤동주는 일본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감옥살이를 하였습니다. 사촌 송몽규도 함께였습니다.
결국 1945년 2월 16일, 윤동주는 차디찬 감옥 바닥에 쓰러져 죽음을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언어는 사람의 정신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는 우리 민족정신을 없애기 위해서 우리말의 사용을 금지하고 창씨개명까지 저지른 것입니다. 일본말을 가르치고 일본말만 사용하게 함으로써 우리의 민족정신을 말살하고자 하였습니다. 민족정신이 사라졌다면 독립운동 또한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총칼을 들고 직접 몸으로 일제에 맞서 대항하는 것만이 독립운동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얼과 정신,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독립운동의 한 방법이었습니다.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말로 아름다운 시를 씀으로써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했던 윤동주는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다가 하늘의 별이 된 시인입니다.
이 책 《궁금해요, 윤동주》에는 윤동주 시인의 어릴 적 이야기와 문학적인 고뇌 그리고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사는 지식인으로서의 고뇌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들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서 이 시들을 통해 우리글의 아름다움과 그 시대 지식인들의 열정과 애국심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윤동주 미리보기.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