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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 크게보기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

저자

이승민

저자

손지희

발행일

2018-10-10

면수

182*255

ISBN

120

가격

9791161720906

가격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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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떤 초능력을 갖고 싶니?”
냄새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맡는 동규와 고무공처럼 높이 점프하는 지유가
악랄하고 무서운 도둑왕 김학구와 쫓고 쫓기는 요절복통 판타지 모험 동화!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에게 초능력이 하나쯤 있기를 꿈꿨을 테다. 한 번 본 건 무엇이든 기억해서 시험 걱정이 없고, 슈퍼맨처럼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어서 지각은 않는다는 그런 초능력 말이다. 그럼, 냄새를 잘 맡고, 점프를 잘하는 것도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의 주인공 동규는 발 고린내로 신발 주인을 구분할 만큼 냄새를 잘 맡는다. 또 다른 주인공 지유는 기막히게 점프를 잘해 한 번에 2층 높이까지도 거뜬히 점프한다. 하지만 이 특별한 능력이 발할 만큼 일상은 험난하지 않다. 그저 둘이 붙어 다니면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며 선생님이 둘을 예의 주시할 뿐. 그런 평범한 일상에 예상치 못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바로 지금껏 단 한 번도 잡힌 적이 없는, 악랄하고 무서운 도둑왕 김학구와의 만남!


아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이야기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자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라 부르는 김학구는 아무도 모르는 숲속 벽돌 이층집에서 살고 있었다. 지금껏 단 한 번도 잡힌 적이 없는데다, 사람들이 도둑맞았는지도 헷갈릴 만큼 소소한 물건들을 훔쳐 가 사람들은 그의 존재조차도 모른다. 그런 그가 하필이면 동규 스케이트보드를 훔쳐 갔다. 말했다시피 동규는 냄새를 잘 맡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이다. 동규는 집에 오자마자 단박에 스케이트보드가 사라진 걸 알아채고, 지유와 함께 스케이트보드 냄새를 따라 김학구네 집까지 찾아간다! 자유자재로 점프하는 지유의 도움으로 둘은 스케이트보드를 되찾아 집으로 오며 자기들의 특별한 능력이 도움이 되었다며 기뻐하는데, 문제는 잠자는 김학구의 코털, 아니 얼굴을 건드린 것! 지유는 도둑질한 게 괘씸해서 김학구 얼굴에 잘 지워지지 않는 사인펜으로 낙서를 해 둔다. 잠에서 깬 김학구는 자기 얼굴과 공책에 그려진 낙서를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이를 바득바득 갈며 두 녀석을 잡을 궁리를 하는데. 결국 김학구에게 잡힌 지유와 동규는 악랄하고 무서운 도둑왕에게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더욱 맛깔스럽게 하는 도둑왕, 선녀, 도깨비 등,
재치 만점 캐릭터들의 등장!
재기 발랄한 이야기꾼 이승민 작가의 신작 동화책!

 
풀빛 동화의 아이들 29번째 도서인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는 《나만 잘하는 게 없어》, 《내 다리가 부러진 날》,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시리즈로 개성 있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이승민 작가의 신작 동화이다. 그의 작품답게 이야기는 아주 천연덕스럽게 현실과 판타지를 오간다.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선녀와 도깨비가 불쑥불쑥 등장하지만 어색하지 않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상상의 경계는 저절로 넓어짐을 느낀다.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도 그렇고 이번 책에서도 작가는 아이들만의 세상에 집중했다. 그래서일까? 《도둑왕, 김학구를 잡아라!》에는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무모하게도 보이는 어린이의 순수함과 정의로움이 있다. 뻔해 보이는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이야기의 재미를 느껴 보기를 바란다. 개성 있는 스타일로 동규와 지유, 도둑왕 김학구를 맛깔스럽게 그려 준 손지희 작가 역시, 이야기에 재미와 생동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초능력이라고 하기엔 1% 부족한 특별한 능력을 지닌 동규와 지유의 도둑왕과의 한판 승부는 보는 이에게 통쾌함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