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사상가들이 지금 시대를 살아간다면 어떤 SNS를 쓸까?”
우리 삶에 뿌리박힌 동양철학을
오늘날 가장 친숙한 소통 방식인 SNS로 만나 보자!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유교, 도교, 불교. 하지만 너무나 고리타분하고 지금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공부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동양철학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를 얻는 공부이다. 친구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면 좋을지, 여러 가지 선택 중에 어떤 것이 옳은지, 혼란스러운 순간에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지 고민될 때 철학은 생각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 책의 저자인 김연수 선생님은 학교에서 한자와 함께 고전 속 동양 사상을 가르친다. 그럴 때마다 학생들에게 듣는 질문이 있다. “이런 거 배워서 어디다 써 먹어요?” 저자는 나와 관련 없어 보이는 먼 과거의 것을 배울 때 지금 나의 삶과 연결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그 고민에서 출발한 질문이 바로 “지금 시대에 동양 사상가들이 살아간다면 어떤 SNS를 쓸까?”이다. 《카카오톡 쓰는 공자, 인스타그램 쓰는 부처》는 친숙한 SNS와 동양 사상을 연결해 사상가들의 생각과 핵심 철학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과거의 철학을 오늘의 언어로 읽으며, 10대들이 자신의 삶과 세상을 철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돕는다.
공자는 카카오톡, 부처는 인스타그램?
유교, 도교, 불교에서 전하는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는 SNS는 무엇일까?
이 책은 유교의 공자, 맹자, 순자, 도교의 노자·장자, 불교의 부처까지 동양 사상을 대표하는 사상가 여섯 명의 생각을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사람 사이 관계를 중시한 공자는 카카오톡, 올바름과 정의를 고민한 맹자는 유튜브, 인간의 본성과 현실적인 실천을 탐구한 순자는 블로그, 자연스러운 삶을 이야기한 노자와 장자는 엑스(옛 트위터), 깨달음을 삶 속에서 실천한 부처는 인스타그램과 연결해 각 사상의 주요 개념과 특징을 함께 살펴본다.
사상가들의 이름이나 철학 개념은 청소년들에게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SNS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며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하는 매체다. 동양 사상가들이 오늘날 어떤 플랫폼을 선택해 자신의 생각과 가치를 전할지 상상하다 보면, 추상적인 철학 개념도 구체적인 소통 방식과 연결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일상의 경험과 연결하면서 철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춘다. 나아가 SNS는 타인과 관계를 맺고 세상과 만나는 공간이다.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는 온라인에서 어떤 생각을 나누고 있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내가 옳다고 믿는 가치는 무엇인지 역으로 질문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철학을 단순히 이해하고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인의예지’와 ‘무위자연’, ‘고통’과 ‘깨달음’
핵심 개념부터 동양 사상가들의 삶까지, 이야기로 익히는 동양철학
이 책은 동양철학을 처음 공부하는 10대들을 위한 친절한 길잡이다. 공자의 ‘인(仁)’과 ‘역지사지’, 맹자의 ‘의(義)’와 ‘성선설’, 순자의 ‘예(禮)’와 ‘성악설’, 노자와 장자가 이야기하는 ‘무위자연’과 ‘상선약수’, 부처의 가르침에 담긴 ‘고통’과 ‘깨달음’ 등 동양철학의 주요 개념과 핵심 사상을 어렵지 않게 설명한다. 동양 사상가의 생각과 주요 가치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우리 삶에 뿌리내린 동양철학의 기본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저자는 사상가의 이름과 개념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사상가가 어떤 시대를 살며 무엇을 고민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다. 사상이 만들어진 시대 배경을 이해하며 읽다 보면 동양철학의 흐름 또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익숙한 듯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동양철학을 오늘의 삶과 연결해 이해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글 김연수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를 졸업하고 중 · 고등학교에서 17년째 한자와 고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현재 EBS 수능 한문 강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학생들이 고전을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나의 이야기로 느끼게 할 방법을 늘 고민해 왔습니다. 그 고민 끝에 청소년과 친숙한 SNS를 통해 고전을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고전이 어렵고 낯선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고민에 맞닿아 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쓴 책으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등급을 위한 중1 교과서 개념 한자》, 《초등 한자 읽기의 힘》 등이 있습니다.
그림 신병근
디자인을 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림을 그리면서 디자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부터는 도봉산과 수락산 언저리에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디자인하고 그림 그리는 작업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한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경제학》(모두 2권), 《시장과 가격 쫌 아는 10대》, 《공유경제 쫌 아는 10대》, 《국제거래와 환율 쫌 아는 10대》,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나는 내 편이니까》, 《영화보다, 세계사》, 《사이다 쌤의 비밀상담소》 등 여러 권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글: SNS시대에 다시 만난 공자와 부처
1 사람 사이 관계를 중시한 공자와 카카오톡
‘관계’로 연결된 공자와 카카오톡
소통을 외친 춘추시대의 일타 강사
사람 사이를 지켜 주는 가장 중요한 힘
나의 마음이 곧 너의 마음이다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들
2 옳음을 고민한 맹자와 유튜브
‘콘텐츠’로 연결된 맹자와 유튜브
옳음을 외친 전국시대의 크리에이터
인간은 선하다는 굳은 믿음
인간이 품은 네 가지 마음 씨앗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지켜야 할 것
3 현실을 직시한 순자와 블로그
‘현실주의’로 연결된 순자와 블로그
유가를 비판한 유가 계승자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
욕망을 제어하고 세운 조화의 질서
현실을 보는 눈, 기준을 세우는 힘
4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노자·장자와 엑스
‘자연’으로 연결된 노장사상과 엑스
인위적인 규범에서 벗어나다
노장사상이 말하는 도란?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처럼
자유롭게, 그리고 평등하게
‘무엇을 더할까’보다 ‘무엇을 비울까
5 삶 자체로 보여 준 부처와 인스타그램
‘깨달음’으로 연결된 부처와 인스타그램
화려한 왕자에서 깨달은 사람이 된 부처
세상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불교가 세상을 설명하는 기본 원리
비교와 욕망에서 벗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