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해질까?
나쁜 행동을 하고도 행복할 수 있을까?”
과연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사람들은 인생의 목표를 ‘행복’으로 삼는다. 행복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욕망한다. 좋은 대학과 직장에 들어가려고 공부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하며, 더 좋은 집과 차를 갖고자 노력한다. 하지만 돈, 권력, 명예를 얻는다고 해서 정말 행복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돈이 있어야 충분히 행복할까? 어느 정도의 권력과 명예를 가지면 더 이상 욕심내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은 더 많은 것을 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외적인 조건은 우리에게 잠시 만족을 줄 수는 있지만, 행복을 완전히 채워 주지는 못한다.
《행복 쫌 아는 10대》는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플라톤과 칸트, 두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십 대 청소년 제이와 시현이는 궁금한 것이 생길 때마다 상담 선생님을 찾아가 흥미진진한 철학 문답을 나눈다. 상담 선생님은 때로는 플라톤을, 때로는 칸트의 생각을 설명하며 행복의 철학적 탐구를 돕는다. 독자들은 이들의 대화를 따라가며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착한 이성을 앞세운 플라톤
선한 의지를 강조한 칸트
‘행복’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들여다보는 철학 토론!
<철학 쫌 아는 10대> 시리즈는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삶의 주제들을 철학을 매개로 삼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1권 ‘나다움’, 2권 ‘불안’에 이어 3권에서는 모두가 평생 고민하는 ‘행복’을 다룬다. 사람은 왜 행복을 추구할까? 행복은 삶의 목표일까, 아니면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일까? 오래전부터 ‘행복’을 고민해 온 두 명의 철학자, 플라톤과 칸트를 불러와 진지하고도 명쾌한 철학적 사유 대결을 펼친다. 두 철학자의 대표적 철학 사상을 견주어 보며, 이들이 행복을 바라보는 시각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인간의 영혼을 ‘이성, 기개, 욕망’으로 구분했다. 생각하는 힘인 이성이 욕망과 기개를 조화롭게 이끌 때 인간은 절제와 정의를 실천할 수 있고, 그때 비로소 행복한 삶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반면 독일 근대 철학의 대표 주자인 칸트는 인간의 도덕성을 강조했다. 자신의 이익이나 감정이 아니라 옳을 일을 하려는 ‘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보았다. 칸트에게 중요한 것은 선한 의지로 의무를 실천할 때 행복해질 수 있고, 가장 이상적인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는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해질 권리를 가진 존재
철학 쫌 아는 친구들과 선생님의 유쾌한 철학 이야기
플라톤과 칸트는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간 철학자이지만, 인간은 도덕적인 삶과 선한 행동으로 진정한 행복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행복 쫌 아는 10대》는 행복이라는 보편적인 질문을 출발점으로 삼아 두 철학자의 사상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철학 입문서다.
‘고양이와 사람이 어떻게 다른지’를 묻는 아주 사소한 질문에서 플라톤의 ‘이데아 이론’과 ‘영혼 삼분설’을 설명하는가 하면, ‘좋아하는 일만 하면 안 되느냐?’는 물음에는 플라톤의 ‘윤리학’을, ‘나쁜 짓을 하고도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란 질문에는 ‘동굴의 비유’를 통해 도덕적인 삶과 행복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또, 남을 돕기 위해 기부를 하고 행복함을 느꼈지만, 속아서 한 기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불행해진 사례를 통해 칸트의 ‘선의지’ 개념을 설명한다. 먼저 한 약속을 취소하는 행동을 두고 칸트의 ‘도덕법칙’과, 선한 행동은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는 ‘정언 명령’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철학 용어를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 사례와 문답 형식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해 철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했다.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았을 흥미로운 질문과 유쾌한 일상 속 이야기가 철학 이론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된다. 플라톤과 칸트를 처음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철학의 문턱을 낮춰 주는 책이 될 것이다.
지은이 서정욱
계명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배재대학교 심리철학상담학과 명예교수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을 위한 철학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만화 서양철학사〉(모두 3권), 《플라톤이 들려주는 이데아 이야기》,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또한 《소크라테스, 구름 위에 오르다》,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로 철학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시소를 타다》는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세종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이 방상호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상상하고 기획하고 그림 그리고 디자인하고 읽고 쓰고 운동하면서 어제와는 다른 하루를 만들려고 합니다. 《탄소 중립이 뭐예요?》,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모두가 반대하고 외면해도 나는 찬성!》, 《똑똑한 내가 위험하다고?》, 《생각이 크는 인문학》, 《공부나 하라고요? 세상이 이 모양인데?》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했습니다.
들어가는 글
1. 고양이만큼 행복해지고 싶다면
2. 마법 반지로도 가질 수 없는 것
3. 좋아하는 일만 하면 행복해질까?
4. 동굴 속에서 발견한 행복의 조건
5. 사라진 내 행복을 돌려줘!
6. 착한 행동을 하면 행복해질까?
7.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
8. 다시 행복이란 뭘까?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