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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용돈 받는 날 크게보기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저자

연유진

저자

간장

발행일

2021-09-23

면수

190×245

ISBN

96

가격

9791161724065

가격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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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용돈을 받는 어린이들이 경험하는 일들을 생생하게 담아낸 생활 동화!
용돈 관리법과 경제 기초 지식을 함께 배우며 경제생활의 기본기 닦아 보아요!

최근 어린이 주식 유튜브 채널이나 금융 지식을 다룬 어린이 도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경제관념을 길러 주고 경제 흐름에 눈뜨게 해 주려고 아이들에게 주식이나 펀드를 개설해 주는 부모님도 늘고 있지요. 이제 투자나 경제는 어린들이들도 한 번쯤 들어 봤음직한 낯설지 않은 주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낯설지 않다고 하여 모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직 돈 관리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여전히 문턱 높은 분야일 수밖에 없지요.
경제 교육의 기초인 돈 관리법은 어떻게 알려 주는 것이 좋을까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경험이 훨씬 중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쓰고 모으는지 익히는 것은 핵심만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경험으로 알아 가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용돈 받는 날: 용돈을 똑똑하게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은 용돈을 처음 받아서 처음 스스로 돈 관리를 해 보는 아이의 경험을 담은 생활 동화입니다.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않고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생기면 아이들은 설레기 마련입니다. 사고 싶은 걸 뭐든 살 수 있을 것만 같거든요. 그러다 보면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잘 따져 보지도 않고 충동구매를 하기도 하고, 인형 뽑기 같은 행운에 기댄 게임에 빠져서 자기도 모르는 새 돈을 홀랑 써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서 친구 생일처럼 정작 돈이 필요한 순간에 돈이 없는 상황을 마주하면 아이들은 자연히 돈을 허투로 썼던 일을 반성하고 앞으로 돈을 더 현명하게 쓰기로 마음먹게 되지요. 이 책은 이처럼 용돈을 처음 받는 아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감정과 일들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신과 똑 닮은 주인공에게 공감하고 자신을 투영하면서 간접 경험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과 함께 후회스러운 소비는 물론, 만족스러운 소비를 했을 때 생기는 즐거움,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소비하면서 느끼는 기쁨, 열심히 돈을 모아서 꼭 하고 싶었던 일을 해냈을 때의 성취감 등을 모두 경험하면서 차차 올바른 소비 습관을 들이고 용돈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법을 알아 가게 될 것입니다.
책의 뒷부분에는 오늘날 우리가 쓰고 있는 돈은 어떻게 생겨났고 돈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앞으로 더 자주 쓰이게 될 ‘전자 화폐’란 무엇인지 그리고 소비는 무엇인지,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지 등과 같이 막 돈 관리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경제 기초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쉽고 간단한 설명에, 의미가 한눈에 쏙 들어오면서 재치 있게 표현된 한 컷 만화 형식의 그림이 어우러져 누구나 재미있게 보고 이해할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처럼 생생하고, 경제 지식을 말랑말랑 재미있게 풀어낸 《오늘은 용돈 받는 날》을 통해 경제는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첫인상을 심어 주고, 올바른 경제관념과 소비 습관을 길러 주면 어떨까요?


“용돈 기입장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을까?”
“기회비용을 왜 따져 봐야 할까?”
“거스름돈은 얼마를 받아야 하지?”
다양한 읽을거리, 볼거리, 생각할 거리가 가득가득!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보면 경제관념이 쑥쑥 자라나요!

주인공 현우는 용돈을 받기 시작하면서 엄마와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용돈 안에서 돈은 마음대로 쓰되, 돈이 들어오고 나갈 때마다 용돈 기입장을 쓰기로 하지요. 각 에피소드 끝에는 현우가 쓴 용돈 기입장이 나옵니다. 그날그날 용돈을 받은 내역, 빵을 사 먹고 필통을 산 내역 등이 하나하나 기입되어 있지요. 월말이 되는 에피소드 끝에는 월말 결산 내역이 나와서,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 내역이 총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나온 수입과 지출이 용돈 기입장에 어떻게 기입되는지 보면서 용돈 기입장 쓰는 법을 배울 것입니다. 또 용돈 기입장을 쓰면서 자신의 씀씀이를 돌아보고 다음에는 더 보람된 일에 돈을 쓰겠다고 마음을 다잡는 현우의 모습을 통해 용돈 기입장을 쓰는 것이 왜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책 중간중간에는 ‘계산해 봐요’ 코너가 나옵니다. 현우가 여러 가지 물건을 사면서 쓴 돈을 계산하거나 갖고 싶은 물건을 사려는데 얼마가 부족한지, 거스름돈은 얼마를 받아야 하고, 목표한 금액을 달성하려면 몇 달 동안 용돈을 모아야 하는지 등 실생활에서 우리가 자주 계산하는 것들을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에 대입해 계산식을 만들고 답을 구해 보지요.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설명처럼 식이 차근차근 풀이되어 있어서, 아직 사칙연산이 서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하고 수학 공부에 재미를 들일 수 있답니다.
‘생각해 봐요’에서는 이야기 내용과 관련하여 조금 더 깊이 생각할 거리를 전합니다. 적은 돈을 들여서 비싼 물건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마음에 하게 되는 인형 뽑기 같은 소비가 왜 현명하지 못한 소비인지, 기회비용은 무엇이며 물건을 살 때 기회비용을 따지는 것이 왜 필요한지, 충전식 카드 같은 전자 화폐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을 설명해 주어, 아이들이 조금 더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지요. 또한 만화로 내용을 풀어낸 페이지 ‘쉬어 가요’는 책의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 없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 책을 모두 읽고 나면 아이들은 자신의 경제관념이 한 뼘 더 자라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합리적으로 쓸 수 있는지, 돈을 계획적으로 쓰고 모으는 재미를 알게 되고 실전에서도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읽고,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책 《오늘은 용돈 받는 날》로 우리 아이들을 즐거운 경제생활의 세계로 안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