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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좋아하나 봐 크게보기

내가 널 좋아하나 봐

저자

이승민

저자

박정섭

발행일

2020-08-05

면수

152*224

ISBN

128

가격

9791161722573

가격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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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 경남독서독후감대회 추천 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 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 도서


숭민이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숭민이의 다섯 번째 일기! 《내가 널 좋아하나 봐》










누군가 내 일기를 몰래 읽었다! 범인은 누구?
드디어 나타난 심지영의 소원 카드!
심지영의 소원이 뭘까?


세종도서 교양부문에 선정, 경남독서독후감대회, 어린이도서연구회, 아침독서신문, 서울시교육청 등, 유수의 기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추천 도서로 선정된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내가 널 좋아하나 봐》가 출간되었다. 이번엔 숭민이의 짝사랑이자 첫사랑 이야기다!
어느 날 숭민이는 자기 일기를 몰래 읽은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엄마일 거라고 짐작은 하지만 엄마의 행동을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다 숭민이는 엄마가 일기를 보고 몰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동규를 통해 알게 된다. 숭민이는 알면서도 모른 척 생일 파티에 가서 적잖은 감동을 받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절친인 동규가 생일 파티 이후로 자꾸 숭민이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숭민이를 피한다. 도무지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해하던 참에 동규가 찾아와 승민이에게 고백한다. 자기에게 여자친구가 생겨서 널 피해 다녔다고. 미안하다고. 동규의 말에 숭민이는 얼떨떨하지만 자기보다 먼저 동규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에 더 놀란다. 그런데 숭민이는 동규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후로 괜히 둘 사이에 낀 것만 같고 불편하다. 게다가 심지영은 전학 온 정수라는 친구를 돕느라 숭민이를 만날 시간이 없다. 점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숭민이는 외롭다고 느끼는데 어느 날, 심지영이 숭민이한테 동물원에 단 둘이 가자고 한다.




“넌 누구 좋아한 적 없어?”
심지영은 내 질문에 고개를 아주 약간 끄덕였다.
하지만 그게 누구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사실 숭민이는 어릴 때 아주 무서운 코끼리가 나오는 악몽을 꿔서 코끼리 이야기만 들어도 벌벌 떤다. 그래서 숭민이는 동물원에 가서 코끼리 우리에 가까이 다가가지를 못하는데, 심지영이 숭민이 손을 잡고 같이 코끼리 앞에 가 주었다. 심지영 덕분에 숭민이는 용기를 내어 진짜 코끼리를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학교에 심지영과 둘이서만 동물원에 간 게 소문이 나서 친구들이 둘이 사귀는 게 아니냐고 속닥거린다. 이에 숭민이는 당황해서 자기는 절대로 심지영을 좋아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걸 심지영이 듣고 한동안 숭민이와 말도 하지 않고 지냈다. 숭민이는 이러다가 심지영과 영영 이야기도 않고 지내는 사이가 될까 봐 안절부절 걱정한다. 그때 숭민이에게 정수가 찾아와 자기는 심지영이 좋다고, 그래서 심지영에게 고백할 거라고 한다. 그 말에 숭민이는 심지영에 대한 진짜 자기 마음을 깨닫는다. 그러자 심지영은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데 갑자기 숭민이 눈에 심지영이 예뻐 보이고, 심지영과 같이 있으면 심장이 마구 뛴다. 숭민이는 심지영에게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고민하다가 얼마 전 조사한 명언을 보고 마음을 정한다. 과연 숭민이는 심지영에게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수 있을까? 
 




유머 있게 전하는 어린이들의 진솔한 마음과 일상
어린이 독자들이 먼저 알아본 인기 동화책 시리즈 <숭민이의 일기>


실제 어린이가 쓴 일기냐는 질문을 많이 받을 만큼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는 요즘 아이들 마음과 현실을 잘 그려 냈기로 유명하다. 첫 번째 일기인 《내 다리가 부러진 날》에선 다리가 부러진 일을 계기로 숭민이가 반에서 가장 예쁜 백정민을 사이에 두고 반에서 가장 힘이 센 성기성과 원치 않는 힘겨루기를 하게 되며 겪는 이야기다. 두 번째 일기 《나만 잘하는 게 없어》는 친한 친구들이 재능을 발견하는 것을 보고 숭민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가는 이야기다. 세 번째 일기인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에선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숭민이에게 부모님이 이사를 가야 한다는 날벼락과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어려움 속에 빛나는 우정(?)을 이야기한다. 네 번째 일기인 《나 진짜 귀신을 봤어!》는 귀신 장난을 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담았다.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는 코믹한 이야기를 은유적으로 절묘하게 표현하는 박정섭 작가의 그림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세련되면서도 유머 있게 표현한 그림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는 물론이고 어른들도 잠시 잊고 지낸 유년 시절을 떠올리며 낄낄대며 읽을 것이다.